6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황사에 종일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 대구와 제주의 하늘을 모아봤는데요.
잿빛 먼지로 가려져 모두 같은 장소처럼 느껴지죠.
오늘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고,
오후 한때 전남 진도읍의 미세먼지 농도가 1356㎍까지 치솟는 등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습니다.
전국을 강타한 중국발 황사는 내일 조금 옅어지긴 하겠지만,
여전히 많은 곳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가급적이면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5도, 광주 7도를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7도, 대전 19도 대구 22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앞으로 날은 더 따뜻해지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